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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 일본서 원격 진료 서비스 시작Business 2020. 12. 18. 23:04반응형
(20.12.18의 읽은 것) 네이버 라인, 일본서 원격 진료 서비스 시작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비대면 환경 구축 속도도 불이 붙고 있죠. 그 중에서도 원격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빅테크 기업인, *애플·구글·아마존·MS 모두가 너나할 것 없이 원격의료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니 말이죠. 그러나 국내에서는 각종 규제나 의사협회,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인해 좀처럼 나아가지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국내에서 개발한 솔루션이 수출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일 정도니까요.
* 원격의료 경쟁에 가세한 애플·구글·아마존·MS,CIO
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점차 빗장을 열어나가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 2월부터는 병원 내 감염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였고, *복지부에 따르면 전화 상담은 총 103만 9571건, 진료비 청구액은 약 13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20. 10월말 기준). 이런 상황이니 그래도 조금은 원격의료가 정말 실현될 수도 있겠다(?)하는 가능성이 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원격진료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병원 검색이나 예약과 같은 서비스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고, 사람들도 이런 기술들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레 원격진료도 풀리지 않을까요? 뭐 문제가 될 만한 것들을 다 해결한다는 전제조건 하에 말이죠.
무튼, 네이버 라인에서는 일본 내 원격진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합니다. 병원에 갈 필요 없이 라인을 이용해 의사와 영상통화로 진료를 받고,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죠. 이렇게 일본에서 원격진료가 가능했던 이유는 아마, 올해 초에 있었던 *일본 크루즈선 감염사례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당시 일본 해안에 정박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는 712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나머지 다른 승객들은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후생노동성은 불안해하는 크루즈선 승객들을 위해 모든 객실에 라인 앱이 설치된 아이폰 총 2,000대를 제공했었죠. 해당 스마트폰을 통해서 의사, 간호사와 상담 예약을 진행하고, 의사와 온라인 상담을 통해 불안이나 고민상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약물까지도 요청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 코로나19에 등장한 원격의로, 불안해 하는 크루즈선 승객들 스마트폰 상담 지원, 메디게이트
크루즈선 감염사례 이후 일본에서는 원격의료 중 온라인 진료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였고, 지금처럼 라인이 본격적으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참 상황과 타이밍도 맞아 떨어져야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무튼, 원격의료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원격 의료 서비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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