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

 

(20.12.27의 읽은 것) "잘 노는 애가 성공한다. 공부 잘할 필요 없다"

“잘 노는 애가 성공한다···공부 잘할 필요 없다” 메가스터디 회장이 말하는 한국의 미래

메가스터디그룹 손주은 회장의 강연 내용을 담은 기사인데, 내용이 다소 파격적이라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요지는,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공부만하는 기존의 교육 틀에서 벗어나야한다는 뜻 같습니다. 공부말고도 다른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하죠.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또는 시험 문제만을 풀기 위한 소양이 아니라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기 위한 소양으로 변해야한다는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기사의 제목에서도 "공부 잘할 필요 없다"며 다소 강한 말을 썼는데, 사실 공부는 절대적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기본적인 수준의 공부는 정말로 필수적이죠. 그치만, 단순히 국영수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조금 다양한 시각을 가지라는 것 같습니다. 공부는 필요하지만 일정 수준까지만 하면 됐고, 그것에 기초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배워보고 행하라는 뜻이죠. 

 

잘 놀다보면 분명 아이디어는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아이디어는 괜찮은 아이디어일 가능성이 높죠. 왜냐하면, 내가 즐겨하는 것은 남들도 즐겨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러한 가능성 속에서 수익모델을 떠올리고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에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아이디어가 어떠한 결과물로 이어지려면 그 결과물을 내놓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막연히 생각만하는 단계와 실제 이를 표현하는 단계는 정말 다른 영역이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워크맨과 같은 재미있는 영상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작가나 편집자, 출연진 분들의 갖은 노력도 말이죠. 편집에 대한 이해나 트렌드에 대한 공부도 계속 행해져야하죠.

 

중요한 점은, 과거 공부로만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점차 바뀌어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취미로 충분히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무신사(무지하게 신발 사진 많은 곳) 창업자의 스토리처럼 말이죠. 그러니 너무 단방향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모든 방향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