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R - Turning out

(21.1.2의 들은 것) AJR - Turning out

 

"I grew up on Disney,
But this don't feel like Disney"

 

오랜만에 가사를 곱씹어볼 수 있었던 노래. 어릴 땐 정말 디즈니같은 세상을 꿈꾸었던 것 같은데, 막상 나이를 먹고 20대 후반에 들게되니 참 다른 것 같다는 것을 느껴 참 공감되었던 가사였다. 나홀로 정말 개인의 관점에서, 미시적인 관점에서 디즈니 같은 세상이 아니라고도 느껴지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도 요즘은 디즈니같진 않다. 이 노래가 진솔한 사랑고백이라는 점에서 위의 말이 다른 뜻일 수도 있겠지만, 무튼 나에겐 참 공감의 말로 다가왔던 것 같다.

 

 

* 추가내용

 

AJR - I'm not famous

 

 

애플의 연말광고를 보던 중, 어? 노래 되게 좋은데?하며 확 꽂혀서 찾아볼 수밖에 없었던 그런 밴드였다. AJR의 앨범들을 하나 둘 들어보며 느낀 것은, 정말 특이하고 색다른 멜로디였고, 참 진솔한 가사들이었다는 점이다. 참 매력적이고 독보적인 것 같다. 또 특이한 점은, 밴드 구성원 3명 모두가 형제라는 점이다. 무튼, 우연히라도 지금 발견하게 되어 참 좋았다. 이 외에도 Weak, Birthday party, Come hang out, Bang! 등등 좋은 노래가 많았는데, 시간이 된다면 다른 곡도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