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크립토의 비밀 #6 NFT 프로젝트 분석해보기

💬 NFT 프로젝트 분석해보기

Twtitter, @lililashka

 

최근 NFT 프로젝트를 생각해보면, 대표적으로 BAYC, CryptoPunks 등 PfP(Picture for Profile)와 관련된 프로젝트가 다수였습니다. 문득 이 외 다른 Use Case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 제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Food 관련 NFT 프로젝트인 Flyfish Club(이하 FFC) 레스토랑의 NFT였습니다. 식(食)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였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 

 

@OpenSea

 

다이닝, 오마카세, 골프클럽, 리조트, 창고형 마트(코스트코) 등등 현실 세계에서도 회원제 기반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참 많지만, NFT-Based Membership을 가진 곳은 FFC가 전 세계 최초입니다.

 

NFT 홀더들은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권한만 얻을 뿐이지, 음식이나 음료 등의 경우 USB로 지불해야합니다. 현재 OpenSea에서 FFC NFT의 Floor Price는 4.499 ETH에 해당하네요(FOMO...) FFC에서는 Flyfish, Flyfish Omakase라는 두 종류의 토큰을 발행하였습니다. 두 토큰 모두 이벤트나 칵테일 라운지, 다이닝 룸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만, 조금 더 비싼 Flyfish Omakase의 경우 오마카세를 예약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해줍니다.

 

그렇다면, FFC는 왜 NFT를 도입하게 되었을까요. 우선, 1) 높은 충성도를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인데, FFC NFT 홀더라면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할수록 자신에게 이익일 것이라는 심리가 생길 것이고, 이에 자주 방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2) 연회비처럼 기본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NFT가 2차판매 됨에 따라 로열티를 취할수 있기 때문이죠.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회원제 비즈니스 모델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에 더해 고객들이 3) Ownership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점도 도입 이유라 생각합니다. 사실상 핵심이죠. 

 

Ownership의 등장으로 각각 개별 회원으로 존재했던 이들이 이제는 커뮤니티에 일원이 되어 단일화된 소속감을 얻고 커뮤니티 부흥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커뮤니티가 활발해지면 자연스레 토큰의 가격도 올라가고, 홀더들은 자신이 커뮤니티에 기여한 바를 토큰 판매에 따른 시세차익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NFT의 도입이 아름다운 선순환 구조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커뮤니티와 운영진 모두가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말이죠. 홀더들은 토큰 가격 상승을 위해 활발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갈 것이고, NFT 재판매가 활발해짐에 따라 FFC는 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것이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FFC가 본업에 충실하게 된다면, 음식의 질도 올라갈 것이고..... 이런식으로 결속력이 계속 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FFC는 단순히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운영체가 아닌, 식을 매개로 활용한 커뮤니티 사업(회원권 판매?) 같네요. 맛있고 고급스러운 음식을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4.499 ETH을 입장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재력을 가진 사람들과의 커뮤니티는 어떨지도 궁금하네요.

 

 

참고자료

https://nftevening.com/flyfish-club-nft-from-gary-vee-gives-holders-fine-dining-experiences/

Flyfish Club NFT From Gary Vee Gives Holders Fine Dining Experiences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1/50169/

`180억 수익` 세계 최초 NFT 레스토랑 회원권 판매한 美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