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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모빌리티 회사가 음식 배달을?Business 2021. 7. 8. 20:32반응형
(210708의 읽은 것) 마이크로 모빌리티 회사가 음식 배달을?
처음 접해보는 회사인데,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격이며 미국계 이탈리아 기업이라 함. 현재는 모빌리티를 넘어 'Helbiz Kitchens'라는 음식 배달 사업도 운영하고 있음. 신기한거는 음식의 조리부터 배달까지 모두 직접 운영한다는 것임. 거기다 주방부터 배달까지 모든 인력을 직고용해 운영함.
사실 DoorDash와 같은 음식배달 플랫폼이 자신들만의 레스토랑을 만들었다면 충분히 이해가 되었겠지만, 모빌리티 기업이 음식 분야에 손을 뻗는다는게 살짝 의문이긴 했음. 하지만, 배달음식에서 큰 부분을 차이하는게 '배달'이기도 함. 얼마나 잘, 빨리 오는지도(음식이 엎어지지는 않았는지, 따뜻한지 등) 정말 중요함. 이런 걸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음.
헬비즈와 같은 사례를 보면, 쿠팡이츠나 배달의 민족 등도 충분히 자신들만의 음식 브랜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 않나 싶음. 쿠팡이츠, 배달의 민족, 우버이츠 등 배달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데, 이러한 각축전에서는 경쟁력을 높일 좋은 수단임. 우리는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때, 배달의 민족이든, 쿠팡이츠던 어떤 것이든 상관없고, 아무거나 택 1 해서 주문함. 그렇지만, 내가 주문하려는 특정 매장이 특정 플랫폼에서만 주문 가능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짐. 이것처럼, 자신들만의 성공적인 PB 음식 브랜드를 만든다면 경쟁력이 높을 것임. 당연한 말이지만, 마진도 더 많이 가져갈 것이고.
이런 말이 뜬구름 잡는 말이 아니라 가능하다고 확신하는게, 음식과 관련한 상당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임. 고객들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들 때문에 불만인 것인지 정말 잘 파악할 수 있기에 상당한 경쟁력을 지니지 않을까 싶음. 판매나 리뷰 데이터를 통해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낸, Amazon, 쿠팡(하단 사진참조), 야놀자(호텔야자), 편의점, 백화점(롯데백화점, UNIT) 등을 보면 얼마있지 않아 이런 행보를 보일 것 같음.
참고자료
- [커머스가이가 알려주는 진짜 유통] PB는 무엇으로 사는가?, @모비인사이드
- 이마트에 쿠팡까지 PB맛집 경쟁, @bizwatch
- 마이크로 모빌리티 회사가 음식 배달을?, @S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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