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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 넘보나Business 2021. 1. 5. 23:26반응형
(21.01.05의 읽은 것) 네이버,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 넘보나
네이버가 지역 커뮤니티 서비스인 '이웃'을 네이버 카페 서비스 내 신규 추가하였습니다. 지정한 동네와 관련한 카페의 게시글, 중고물품 판매 글을 보여주는 피드를 만들어준 것이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기반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밖을 나갈 수 없을뿐더러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가까운 지역상권이 재조명되기 시작한 현 상황을 반영한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세권)이라는 개념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동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게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어쩌면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더라도 지역상권은 미래에도 각광받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진다 하더라도 전염병의 주기는 갈 수록 점점 더 짧아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네이버나 당근마켓의 경우 도대체 어떤 청사진을 그리길래 동네에 집중하는 것일까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말했듯이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고 동네를 시작으로 나아갈 서비스가 참 많다는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로컬 내 가게들을 한 데 모아 구독이나 예약 서비스(네이버 플레이스 및 예약, 당근마켓 우리동네 가게 등)를 제공할 수 있겠죠. 구독이 가능한 이유는, 동네 근처니 이용할 빈도가 더 높으니까겠죠? 출근할 때마다 집 앞 카페에서 빵이나 커피를 주기적으로 사야할 때가 있듯이 말이죠. 그리고 그 가게들에 대한 동네 주민들의 진솔한 리뷰를 바탕으로 가게 추천 서비스도 진행할 수 있겠죠.
또 틴더나 위피와 같은 데이팅 어플과 같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멀리 나갈 수는 없지만, 가까운 동네 친구와는 어느 정도 교류가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동네친구는 가깝고 왠지 정겹기에 더 매력적이라 느껴질 것 같네요. 이에 더해 당근마켓에서는 '매너온도'를 바탕으로 데이팅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도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연계된다면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외에도 동네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과외와 같은 튜터링 서비스도 운영하고, 독서 모임과 같은 소규모 모임 서비스도 운영해볼 수 있겠죠? 동네를 바탕으로 나아갈 서비스는 참 많아보입니다.
동네는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내가 사는 곳이기도 하고, 왠지 같은 동네사람이라 하면 정겹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죠. 동네 커뮤니티가 어떻게 발전할 것이다 라고 상상을 해보긴 했지만,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으로 네이버나 당근마켓의 행보가 궁금하네요.반응형'Busin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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