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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대한 개인적인 소감 및 정리글Web 3.0/NFT 2022. 1. 27. 00:04반응형
가장 최근의 Buzz-Word는 바로 'NFT(Non Fungible Token)'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떤 개념인지 공부해보고 싶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내용을 정리했었던 내용과 이에 대한 소감을 남겨두고자 합니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디지털 자산의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해주는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복제나 위변조에 대한 불안으로 거래되기 어려웠던 디지털 자산이 소유권을 얻게 되었고, 다양한 목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금전적인 가치를 지닌 투자자산으로 거래되거나, 자산 자체의 내재적 가치를 향유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거래되기 시작하였죠.
디지털 자산이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고 거래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의 골자는, 바로 디지털 자산이 개인 자산의 한 부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상에서 코드로만 존재하던 디지털 자산이 개인의 온라인 지갑(인벤토리)에 포함되어 가치를 부여받게 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인지적 변화이며, 사회에 상당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 올 정도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디지털 창작물의 소유권이라는 개념으로 창작자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추구할 수 있게 되면서 창작 활동에 혁신이 일어날 사례처럼 말이죠. 이러한 다양한 이유로 디지털 자산이 소유 및 거래되는 활동이 자연스레 대중에게 확산되어 가면서 NFT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끌어낼 Key Service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로 이더리움 플랫폼 표준 중, 크리에이터 및 권한 보유자에게 2차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제공해주는 EIP-2981 프로토콜이 존재하며, 몇몇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 중입니다.
하지만 과거 Web에서의 메일 서비스가 Key Service였던 것처럼, NFT가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도 듭니다. 초기 단계의 시장이기에 아직 불안정한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소유권, 저작권, 보안 등과 관련한 이슈입니다. 다음의 문제들은 대부분 아직 시장이 구체적으로 정립되어 있지 않기에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커뮤니티가 주도적으로 올바른 정책을 정립해나가고,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올바른 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 약간 벗어난 이야기이지만, 디지털 환경에서는 복제가 굉장히 쉽기 때문에(Ctrl + C, Ctrl + V) OpenSea와 같은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가짜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구매시 신중함을 필요로 하죠.
NFT의 가치는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커뮤니티에 기반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영향력), 얼마나 많은 사람이(커뮤니티 크기), 지속가능하도록 가치를 부여해줄 수 있냐와 관련된 Social Asset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커뮤니티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더 커져나갈 것입니다.
이 외에도 NFT는 실물 자산과 결합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보여줍니다. 실물자산인 부동산이나 미술품의 소유권을 분할하여 NFT화 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등 자산 유동화의 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클레이튼과 SSG개런티 사례를 보면 실물자산 자체의 품질을 보증하는 부차적인 수단으로도 사용하구요. 어찌됐든, NFT와 관련하여 올바른 정책만 잘 정립되어 있다면 NFT는 가상세계를 넘어 현실세계에서도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끌 Key Service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참고자료
- https://eips.ethereum.org/EIPS/eip-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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