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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b3 세계의 UI/UX는 왜 어려울까?
    Web 3.0 2022. 2. 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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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plash @Alvaro Reyes

     

    Web3 세계를 탐험하며 가장 불편하다 생각한 것은 바로, 'UI/UX'이다. 누구나 공감할 것 같은데.

    어떤 프로덕트이건 매번 어려움의 연속이며 심지어 돈을 벌어다 준다 하더라도 하기 싫게 만든다.

     

    이러한 이유는,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익숙하지 않고, 돈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인데. 우선, 어느 Web2에서 어느 프로덕트이건 로그인하라고 알려주는 방법은, 이메일/페이스북/구글과 같은 우리가 대부분 알고 있고 익숙한 서비스이다. 하지만, Web3 프로덕트에서 로그인하라며 제안하는 방법은 메타마스크/카이카스/팬텀 등의 지갑이다. 해당 지갑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가입하는 순간 마저도 난관일 것이다. 지금에서야 이런 저런 Web3 지갑을 사용해봤기에 로그인하라면 별 문제없이 로그인하겠지만 익숙하지 않았던 과거의 나를 비추어 본다면 아직도 큰 허들이고 아찔할 뿐이다.

     

    추가로, 익숙하지 않다는 것에서 오는 UI/UX상 불편함이 있는데. Web2 세계에서는 대부분의 인터페이스가 명확하며 익숙하다. 유저 대부분 대충 이런 행동을 취하면 이렇게 되겠지 하는 생각이 있기 떄문에 몇 가지 것들을 생략해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Web3에서는 상황이 굉장히 다른데. 어느 하나를 생략하게 되면 그 의미가 굉장히 달라진다. 따라서 Web2에서 UX를 고려하며 도입했던 것들이 Web3에서는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 유저의 마인드셋이나 플로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니 말이다. 그리고 관습적으로 생략할 수 있었던 부분도, 대부분의 유저가 새롭다 느끼는 이 분야에서는 불가능하니 말이다.

     

    마지막으로는 Web2에서 금융 레이어가 추가되었다는 이유인데. 어느 것이건 금융. 돈이 관련되면 굉장히 어려워진다. 돈과 관련한 새로운 개념들도 많이 접목되고, 이를 활용해 서로가 최대의 이익을 얻으려 노력하고 경쟁하니 관련한 개념을 모르는 사람을 머리를 싸매고 고통스러워할 뿐이다. 이는 당연한거긴한데. 무튼. 돈이 관련되었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유저는 어려워하며 큰 허들로 작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거나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서비스이기에 어렵다 느껴지는 것 같다. Web3 시장 자체적으로 UI/UX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지면서 발전할 수도 있겠지만. 가장 최우선은 Web3가 대중적이게 되면 어느 정도 이 어려움은 해소될 것 같다. 일단 익숙해지게 되니. 뛰어들 허들도 낮아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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